플레시이터 코트 4판 배틀톰 예고

고귀한 궁정의 새로운 변화가 예고되다!

기존의 플레시이터 코트는 영웅들이 몸소 나서 '고귀한 행동'을 하면, 그 영광스러운 모습에 고무된 농노와 기사들이 강화되는 컨셉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번 4판 배틀톰에서 변화된 플이터의 핵심 컨셉은 기존에 비해 영웅 의존도가 조금 낮아졌으며, 구울들이 가진 망상의 불안정성을 더욱 도드라지게 표현하도록 변경되었습니다.

새로운 플레시이터 코트의 핵심 규칙인 '망상 속의 왕국'은 매 턴마다 망상(Delusin) 능력 하나를 선택하여 아미 전체에 적용하는 컨셉을 가지고 있습니다.

첫 턴에는 자유롭게 망상을 선택할 수 있으나, 그 이후에는 매 턴마다 D6을 굴려 굴림값에 따라 행동해야만 합니다. 1-2가 나오면, 반드시 이전 턴에 선택하지 않은 망상을 선택해야만 하며, 3-4가 나오면 이전 턴과 동일한 망상을, 5-6이 나오면 첫 턴에 선택한 것과 동일한 방식으로 망상을 선택해야만 합니다.

문구에서도 알 수 있듯 모든 구울들이 완벽하게 특정한 망상에 사로잡혀 믿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종종 이성을 되찾기도 하나, 처참한 현실에 눈을 돌리기 위해 이러한 망상을 '믿는'다는 컨셉을 잘 살리는 변화라 생각됩니다.

매우 불안정한 능력이나, 우쇼란을 사용하면 이 굴림값에 1만큼 증감할 수 있어, 어느 정도는 보정할 수 있고, 아마 특정 배틀 포메이션에서 안정성을 좀 높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망상은 기본적으로 2개가 제공되며, '화려한 퍼레이드'와 '영광스러운 연회'는 각각 이동과 영웅 보호, 공격력을 보정해줍니다. 화려한 퍼레이드는 런 굴림을 최소 4로 보정해주며, 5인 이상으로 구성된 보병 유닛이 귀족들을 적들의 비열한 원거리 공격과 주문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게 만들어주고, 영광스러운 연회는 돌격한 유닛들이 귀족 12" 이내에 있다면 명중 굴림값에 +1 보너스를 받게 지원해줍니다.

진정하고 유일한 왕 우쇼란은 전용 광기를 제공하는데, 모든 아군 플이터 유닛들에게 런/차지 굴림값 +1, 모든 적 유닛들의 런/차지 굴림값 -1, 아군 영역 내 완전히 들어가 있으며 돌격하지 않은 모든 아군 농노들은 안티-차지를 가지게 되는 등 강력하고 방어적인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민중 영웅 펠그린 경의 망상 '펠그린 경의 원정'은 억압받는 민중들을 고무하여, 비-영웅 플이터 몬스터/비스트/농노와 교전중인 적 유닛들의 점령 수치에 무려 -10 패널티를 부여합니다.

 

대법관 고어메인 경은 불경죄를 엄히 다스리기 위한 망상인 '시해죄 고발'로 이번 턴에 피해를 받은 아군 플이터 영웅 12" 이내 모든 농노와 기사들에게 피해 +1 보너스를 제공합니다. 거인 용병이나, 미스캐스트, 플레이스 오브 파워 등으로 능동적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좋은 능력입니다.

압호란트 카디널은 주문/소환 카운터 망상, 구울킹 온 좀비 드래곤은 돌격 보정을 제공한다는 언급 또한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그 외 대부분의 능력은 유지되지만, '탐식 광란'은 이제 게임 당 한번만 사용할 수 있는 능력으로 변화되었으며, 유닛 부활 능력은 고귀한 행동 점수 대신, CP를 소모하게 바뀌었다고 합니다. (모델 부활 또한 좀 더 유연하게 바뀌는 것 같습니다.)

이제 플레시이터 코트는 다양한 망상을 활용하기 위해 좀 더 유연한 구성을 준비하도록 바뀔 것 같습니다.

긍정적인 변화로 보이며, 더 많은 공개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