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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지 오브 지그마

리스트 빌딩 팁 - 스톰캐스트 이터널(루이네이션)

by 오거맨 2025. 5. 27.

리스트 작성 규칙에 대한 쉬운 설명은 링크 참조

개요

로드-터미노스 (Seph 도색작)

에이지 오브 지그마의 리스트 작성은 크게 볼 때, 덩어리 구성하기에 가깝다.

연대(Regiment)를 이끄는 영웅들은 보통 같은 시너지를 가진 유닛들을 포함할 수 있는 경우가 많고, 대부분의 로스터는 이 덩어리들을 어떻게 맞춰 2000포인트를 구성하느냐에 따라 갈린다.

이번 글에서는 다양한 팩션들의 특정 기믹/시너지를 중심으로 자주 사용되거나 운영이 편리한 구성을 소개하고, 리스트 작성의 예시를 제공하고자 한다.

배틀 트레잇

배틀 트레잇이란, 해당 팩션이 기본적으로 공유하는 일종의 종특이다.
대부분의 팩션은 3~6개 정도의 배틀 트레잇을 가지고 있으며, 아미 구성에 있어 가장 기본이 되는 시너지라고 생각하면 좋다.

천상의 렐름 - 배치 단계

선언: 전장에 아군 스톰캐스트 이터널 유닛이 대기 도중인 유닛보다 더 많다면, 아직 배치 되지 않은 아군 스톰캐스트 이터널 유닛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효과: 대상 유닛을 천상의 렐름에 대기시킬 수 있다. 해당 유닛은 배치된 것으로 취급한다.

키워드: 배치

폭풍의 자손 - 자신의 이동 페이즈

선언: 천상의 렐름에 대기중인 아군 스톰캐스트 이터널 유닛 하나를 선택한다.

효과: 해당 유닛을 적 9" 밖 원하는 위치에 배치한다.

천국의 지원 - 게임 당 한번, 자신의 이동 페이즈, 1CP

선언: 2 이상의 모델로 구성되었으며, 파괴된 아군 비-유니크 스톰캐스트 이터널 보병 혹은 기병 유닛 하나를 대상으로 선택한다.

효과: 대상 유닛의 모델 숫자 절반(반올림)으로 구성된 대체 유닛을 다른 적 9" 밖 원하는 위치에 배치한다.

그들 최고의 시간 - 턴 당 한번(아미), 자신의 히어로 페이즈

선언: 이번 게임 동안, 아직 이 능력의 대상으로 선택된 적 없는 아군 스톰캐스트 이터널 유닛 하나를 대상으로 선택한다.

효과: 남은 턴 동안, 이 유닛은 근접 공격의 피해 굴림(to wound roll)값에 +1, 이 유닛을 대상으로 하는 방호 굴림값에 +1

총평

스톰캐스트 이터널은 가장 강력한 배치 규칙 중 하나인 폭풍의 자손을 가지고 있어 자기가 원하는 위치의, 원하는 적을, 원하는 시간에 공격할 수 있는 선공권을 가지고 있다.

다만, 9+ 돌격은 기본적으로 리롤 없이는 28%의 성공 확률, 리롤이 있어도 채 절반이 안되는 48%의 성공 확률을 가지고 있어 도박성이 강하고, 추가적인 보조 없이는 거의 힘들다고 생각하면 좋다.

그렇기 때문에 스톰캐스트는 게임 초반의 전장 장악 용도를 제외하면, 사격 유닛이거나 돌격 보정이 있는 유닛을 사용하여 이 약점을 보완하는 경우가 많다.

다만, 그들 최고의 시간이나 스톰캐스트의 버프 대다수가 히어로 페이즈에 적용되는 만큼, 굳이 빼두는 대신 아래 설명할 팩션 지형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천국의 지원은 스톰캐 전용 1유닛 부활로 조건/시점이 매우 널널하여 주력 유닛 하나는 무조건 부활시킨다고 염두한 채, 로스터를 구성하는게 좋다.

팩션 지형

팩션 지형은 에오지의 각 팩션들이 사용 가능한 특수한 지형의 일종으로 포인트가 없어, 기본적으로 배틀 트레잇의 일부라고 생각하는 것이 좋다. 마찬가지로, 보통 아미에 필수적으로 포함되는 만큼 규칙을 숙지하고 있는게 중요하다.

스톰리치 포탈

이동 체력 방호 점령
- 12 4+ 0

폭풍 속으로 - 자신의 이동 페이즈

선언: 이 지형 6" 이내에 완전히 들어가며, 교전 도중이 아닌 아군 비-몬스터 스톰캐스트 유닛 하나를 대상으로 선택한다.

효과: 대상을 전장에서 제거한 뒤, 적 9" 밖 원하는 위치에 배치한다.

배틀 포메이션

배틀 포메이션은 기존의 서브 팩션을 대체하는 아미 특성화 규칙으로 리스트 작성의 근간이 되는 만큼,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

이번 글에서는 스톰캐스트의 다양한 컨셉 중 루이네이션 챔버를 중심으로 소개하려고 하는 만큼, 특화 배틀 포메이션만 설명하려고 한다.

빛바랜 성채의 감시자 (Sentinels of the Bleak Citadels)

고대의 오라 - 턴 당 한번(아미), 아무 히어로 페이즈

선언: 아군 루이네이션 챔버 유닛을 하나 선택한다.

효과: 해당 유닛은 이번 턴 동안, 와드(5+)를 가진다.

루이네이션 유닛

루이네이션 유닛들은 아래 설명할 루이네이션 챔버 규칙을 보유하고 있고, 가장 적은 일반 유닛을 보유하여 설명이 쉽다는 매우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 다만, 루이네이션 챔버고대의 오라 전부 턴 당 한번(아미) 규칙을 가지고 있어, 유닛이 너무 많을 경우 오히려 살짝 가성비가 떨어지는 단점도 있다.

루이네이션 챔버 - 턴 당 한번(아미), 리액션: 이 유닛이 비-코어 능력의 대상으로 선택될 때

효과: D6 주사위로 저항 굴림을 굴린다. 굴림값 4+로 이 유닛은 해당 능력의 효과를 받지 않는다.

레클루시안

이동 체력 방호 점령
5" 3 3+ 1

후손 기억관 - 패시브

효과: 이 유닛은 3모델 당 2개의 기억관 토큰을 가진다. 이 유닛의 기억관 토큰이 전장에 있다면, 루이네이션 챔버 능력 사용시 저항 굴림값에 +1

이 유닛이 보정 받지 않은 방호 굴림값 1이 나올 때마다, 해당 어택 능력을 마친 후 기억관 토큰 1개를 제거한다.

루이네이션의 주력 유닛 1

탱커 포지션으로 상대적으로 높은 방어력과, 저항 굴림 보너스 덕분에 생존력이 괜찮은 편이다. 근접 공격에 크리(모탈)이 존재하여 기본적으로 저점이 높은 편이나, 해당 능력 때문에 다른 루이네이션 버프와 역시너지가 있으며, 보병의 한계로 기동성이 나쁜 편이다.

프로세큐터

이동 체력 방호 점령
12" 2 3+ 1

정의의 전령 - 패시브

효과: 이 유닛은 돌격 굴림을 굴릴 때, 추가로 주사위를 하나 더 굴린다. (최대 3개)

유연한 진형 - 패시브

효과: 이 유닛의 응집성 범위는 2"이다.

루이네이션의 주력 유닛 2

기동 유닛 포지션으로 이동력이 매우 빠르며, 원거리-근거리 하이브리드 딜러 역할을 수행하는 미사일이나 다름 없는 유닛이다. 정의의 전령 덕분에 9+ 돌격이 74%의 성공 확률을 가지고 있어, 선공권 부담이 적고 버프 효율이 높으나, 체력 가성비가 포인트 대비 나쁜 편이다.

총평

루이네이션 챔버 위주의 구성을 한다면 죽이 되던 밥이 되던, 일단 위의 저 유닛을 주력으로 사용해야만 한다. 다만, 둘 모두 자체 성능이 괜찮은 편이라 굳이 편식 할 이유가 없으며, 서로의 장단점을 보완하는 관계라 사용 난이도가 낮은 편이다. 취향에 따라 2~4 유닛 정도 보유하면 원하는 리스트를 대부분 구성할 수 있는게 장점.

덩어리 구성

이제 모든 재료가 준비되었으니, 어떻게 덩어리를 구성하는지를 예시를 통해 설명하도록 하겠다.

퀵실버-레클루시안 (로드 터미노스+2~4 레클루시안/430~710)

로드-터미노스는 높은 기본 체급과 기억관 능력으로 주변 루이네이션 챔버 유닛들에게 점령 버프를 제공한다. 특히 게임 당 한번 스트라이크-퍼스트를 제공하는 퀵실버 물약이 주변 비-히어로 루이네이션 대상 동시 공격 부여인 명예로운 죽음을 얻다랑 궁합이 좋아, 나쁘지 않은 조합으로 사용된다.

두 유닛 모두 이동이 5"로 느려 능동적인 전투 돌입에는 어려움을 겪지만, 점령 버프 덕분에 방어에 유리하고, 위 콤보 또한 먼저 돌격해온 적을 요격하는데 특화되어 있다. 명예로운 죽음을 얻다가 명중 굴림값 +1 버프를 제공하여, 특별한 투자가 필요 없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으로 400포 중반 정도의 투자로 튼튼한 거점 방어 유닛을 확보할 수 있다.

명예로운 죽음을 얻다 - 리액션: 이 유닛이 파이트 능력을 선언할 때

효과: 이 유닛의 교전 범위 이내에 있고, 이번 턴에 아직 파이트 능력을 사용하지 않은, 아군 비-영웅 루이네이션 챔버 보병 유닛 하나를 대상으로 선택한다. 대상 유닛은 이 유닛이 파이트 능력을 마친 직후, 파이트 능력을 사용할 수 있다. 해당 유닛이 파이트 능력을 사용할 유닛으로 선택된다면, 이번 턴 동안, 대상 유닛의 공격은 명중 굴림값에 +1

프로세큐터 밤 (3~4 프로세큐터/450~600)

프로세큐터의 3D6 돌격을 활용한 버프 중첩 자살 돌격 전략으로, 프로세큐터를 가장 안전한 후방에 박아둔 다음 스톰리치 포탈을 통해 순간이동시켜 강습하는 것을 골자로 삼는다. 특별히 전담 버프 유닛을 편성할 필요가 없는게 가장 큰 장점으로, 스톰캐스트 이터널의 공용 버프를 받아 먹는데 집중하기만 해도 높은 효율을 보여줄 수 있다.

스톰캐스트의 전용 기도인 무기 축성이 콤보의 핵심으로, 후방에서 공격 횟수 버프를 바르고 그들 최상의 시간을 켜 근접 공격 피해 굴림값에 +1 버프를 받은채로 돌진시킨다. 돌격 기준으로 레클루시안과 화력 차이가 크게 나지 않는데, 버프 효율이 크고 새롭게 추가된 스커지 오브 기란 이리단은 관통 버프 기도를 가지고 있어 효용성이 더욱 좋아진 편이다.

모든 종류의 사제 유닛과 궁합이 좋으나, 새롭게 변경된 이리단과 궁합이 매우 좋은 편이다. 나이트-아지로스와 함께 사용하면 발을 맞출 수 있어 좋고, 턴 종료시 리트릿은 돌격 후 생환 확률을 높여줘 유용하나, 그냥 프로세큐터를 늘리는게 편할때가 있다. 토르누스도 마찬가지로, 랠리 버프로 자잘한 피해 복구에 유리하나, 마찬가지로 그냥 프로세큐터를 늘리는게 좋을 수 있다.

무기 축성 - 자신의 히어로 페이즈 (AV 6+)

선언: 이 기도를 영창할 아군 스톰캐스트 이터널 사제 유닛 하나를 선택하고, 해당 유닛 12 "이내에 완전히 들어가며, 시야에 보이는 아군 스톰캐스트 이터널 보병 유닛 하나를 선택해, D6으로 영창 굴림을 굴린다.

효과: 다음 내 턴까지, 대상 유닛의 근접 무장들은 공격 횟수에 +1. 만약, 영창 굴림값이 12+이라면, 시전자 12" 이내에 완전히 들어오며, 시야에 보이는 모든 아군 스톰캐스트 이터널 유닛들에게 이 효과를 적용한다.

윤활유 유닛

주력 콤보를 1~2개 정도 포함하였다면, 이 콤보를 보조할 윤활유 유닛들을 추가하여 운영 부담을 낮추는게 좋다.
보조 유닛은 크게 무쌍형/버프형/보조형으로 나뉘고, 플레이어의 성향과 사용하는 콤보에 따라 다른 유닛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딜이 부족하면 무쌍형 유닛 등)

무쌍형

이오누스 크립트본은 2레벨 사제인 만큼 아군 보조에도 큰 무리가 없으나, 강력한 사격과 공격 기도, 자체 근접 스펙빨이 있어 묵직한 포인트만큼 강력한 모습을 보인다. 높은 어그로와 평범한 방어 스텟을 가지고 있어, 프로세큐터 밤처럼 어그로가 끌리는 유닛과 함께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로드-비질런트 온 그리프 스토커는 기본적으로 혼자 노는 무쌍형 히어로에 가까우나, 적절한 가성비와 강력한 버프로 변수 창출 능력이 뛰어나다. 심판을 내리소서로 게임 당 한번 2회 공격을 부여할 수 있는데, 돌격 한 유닛은 교전 범위 내 적이 없어도 파일-인 이동이 가능하니, 프로세큐터 밤과 궁합이 좋다. 2회 공격은 그냥 버프 효율 2배의 강력한 효과인 만큼, 입수가 쉬운 유닛이 장점을 보이는 부분이라 생각된다.

퀘스토르-소울스원은 강력한 중보병 스텟, 높은 포인트 가성비, 자체 순간이동 보유로 적절한 전투력과 함께 변수 창출 능력을 제공하는 좋은 유닛이다. 초반 점령지 방어 이후, 자체 순간이동으로 상대방 후방 오브젝트를 기습 점령할 수 있어, 천국의 지원군 효율이 구린걸 제외하면, 모든 아키타입에서 큰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뱅가드-랩터 롱스트라이크는 뛰어난 저격수로 중근거리 내 적에게 안정적으로 화력을 투사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다만, 자체 생존력이 매우 낮고, 딱 하나만 넣으면 제 역할을 못하는데, 너무 많이 넣으면 보조 유닛으로의 정체성이 좀 사라져 약간 계륵이기도 한 유닛이다.

버프형

로드-베리탄트 기도 능력 부분에서는 로드-렐릭터에 비해 크게 좋은 부분이 없으나, 루이네이션 구성 시 은근 대-마법을 확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어 종종 모습을 보인다. 후방에서 무기 축성을 뿌리는 용도로, 값이 매우 싸 큰 부담 없이 사용 가능한게 장점이다. (로드-렐릭터, 나이트-렐릭터로 교체해도 무방)

나이트-아르카넘은 소환물의 스페셜리스트로 아무 부담 없이 사용 가능한 가장 값싼 마법사 옵션이라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구린 레지먼트 구성이 발목을 살짝 잡는 편이지만, 온라인 전용 상품인걸 제외하면 없어서 손해볼 건 없는 유닛이기도 하다.

스톰코븐은 마법쓰는 소울스원으로 준수한 생존력+전투력, 좋은 가성비의 마법 능력으로 인기가 넘치는 유닛이기도 하다. 전용 주문인 에테르충격은 스트라이크-퍼스트를 제공하여, 퀵실버-레클루시안에게 또 다른 콤보 기회를 부여하는게 장점.

보조형

리버레이터는 싸고 무난하고, 특별한 장점이 없지만 막 굴리기 좋다. 이 장점은 뱅퀴셔, 빈딕터 모두 공유하니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좋다. (2 유닛 이상 사용하는걸 추천하는 편이다)

비질러는 사격 유닛으로서는 크게 별 볼일 없는 유닛이나, 포성비가 매우 좋은 편이고 강력한 아군 보조 능력을 가지고 있다. 사격으로 피해를 입히면, 해당 유닛 공격시 아군 스톰캐스트가 명중에 +1 버프를 받아 원거리+근거리 공격을 모두 보유한 프로세큐터와 궁합이 좋다.

그리프-하운드는 가성비 좋은 미션 러너로 경고의 울음 능력으로 상대방의 재배치/소환 능력을 견제할 수 있는 소소한 장점이 있다. 대충 굴리다 죽어도 큰 손해가 없고, 경고의 울음이 생각보다 기대 피해가 높은 능력이라 방어적으로 대응하기 좋다.

예시 리스트

Stormcast Eternals | Sentinels of the Bleak Citadels
Drops: 3
Spell Lore - Lore of the Storm
Prayer Lore - Prayers of the Stormhosts
Manifestation Lore - Manifestations of the Storm

General's Regiment
Iridan the Witness (290)
 • General
Liberators (100)
Liberators (100)
Lord-Terminos (150)
 • Quicksilver Draught
Reclusians (280)
 • Reinforced

Regiment 1
Lord-Vigilant on Gryph-Stalker (160)
 • Envoy of the Heavens
Prosecutors (300)
 • Reinforced
Prosecutors (150)
Prosecutors (150)

Regiment 2
Knight-Arcanum (120)
Vindictors (100)
Vindictors (100)

Faction Terrain
Stormreach Portal

스커지 오브 기란 이리단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로드-터미노스가 2번 연대를 이끌고, 빈딕터 2개를 비질러로 변경하는걸딕터 2개를 비질러로 변경하는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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