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 게임에서 허겁지겁 인핸스먼트들을 빼고 플레이했던 기억이 다 나는군요 ㅠ
서론 필요없이 목차부터 작성해서 본론으로 바로 넘어가겠습니다!
시작에 앞서, 제가 할 줄 아는 / 어느정도 아는 팩션들만 정리했다는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 이번 밸런스 패치는 임페리얼 나이트의 코덱스 발매 전 Day-1 패치도 포함되어있으니,
임나 유저분들은 뮤니토룸이랑 데이터슬레이트를 꼭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0. 코어 룰 업데이트
1. 스페이스 마린 (조정)
2. 아뎁투스 쿠스토데스 (버프)
3. 아스트라 밀리타룸 (조정)
4. 블러드 엔젤 (조정)
5. 카오스 데몬 (버프)
6. 카오스 나이트 (너프)
7.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 (버프)
8. 다크 엔젤 (버프)
9. 엠퍼러스 칠드런 (버프)
10.네크론 (조정)
11. 옼스 (버프)
12. 스페이스 울프 (너프)
13. 타우 (버프)
14. 월드 이터 (조정)
간단하게 말하면, 데미지 수치가 다른 여러 무장들의 공격을 처리하다가,
만약 데바스테이팅 운드가 발생했을 경우, 이 경우에도 공격을 처리했던 무기의 순서대로 적용하라는 내용입니다.
아시다시피 데바스테이팅 운드 같은 모탈 데미지의 경우, 가지고 있는 무기의 공격 처리가 모두 끝난 후에 처리합니다.
그간 이런 코멘터리의 존재가 없었기 때문에?
딱코딱뎀을 위해 서로 데미지가 다른 데바운딩이 발생했을 경우,
인위적으로 데바운딩 데미지 적용 순서를 멋대로 하는 룰치킨 사례가 포착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스페이스 마린은 이번엔 포인트 패치만 존재합니다.
버프 : 랜드 레이더(20), 랜드 레이더 리디머(15), 글래디에이터 발리언트(10), 어그레서 스쿼드(6인만 20), 리뎀터 드넛(15)
너프 : 로부테 길리먼(20), 점팩세서(10인만 10), 발리 드넛(10), 블가베(6인만 10)
스마와 별개의 팩션이지만 일반 버전과 리디머를 보유한 그레이 나이트에도,
마찬가지로 일반 랜레를 보유 중인 카스마 계열과 아뎁투스 쿠스토데스에도 똑같이 적용되는 버프입니다.
인원 대량 수송이라는 이유만으로 화력 대비 포인트가 비대했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마침 랜레의 매출이 잘 안나왔는지 포인트 할인이 들어옵니다.
1. 가진 능력들에 비해 포인트가 저렴했던 길리먼의 정상화,
2. 빈디케이터와 함께 최소 2대 이상 고정으로 들어가던 초가성비 기갑 발리스투스는 저번에 이은 2연 너프가 들어갔으며,
3. 무려 인터세서와 포인트가 같던 초가성비 생체방벽 블가베 풀분대도 끝내 너프입니다.
4. 코덱마에서는 보통 5인으로만 쓰다보니, 점팩세서는 아마 블러드 엔젤에서 전용병종을 써달라는 내용의 경고장이 아닐까 추측합니다.
이미 저번 밸패 때 블엔은 전용병종을 대다수 할인 받았으나,
여전히 점팩세서를 다수 사용하던 전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스마2를 통해 입문하신 분들이 많이 좋아하시는 리뎀터의 할인은 정말 잘했다 생각이 드는 편입니다. ^^
가장 이해가 안가는 부분입니다.
제가 아무리 커가맨이라지만... 왜 우리가 저번 패치에 이어서 2연 버프를 받은거지? 싶은 심정이네요.
* 시오사 유닛들의 9~10인 구성 포인트 버프는 정석 커가를 하시는 분이 아닌...
널 메이든 비질 디태치를 위한 배려이니, 분량을 위해 생략하겠습니다.
버프 : 커스토디안 가드(4인 10, 5인 15) / 온 풋 쉴드-캡틴(10) / 랜드 레이더(20)
1. 10판 커가는 어드밴스 차지를 가능케해주는 블레이드 챔피언의 존재를 절대 간과핱 수 없습니다.
그런 블챔이 있는 마당에 포인트 마저 10포 더 비싼 쉴드-캡틴은 아무래도 매력적이지 못하다는 건 어쩔 수 없는 부분이었습니다.
그렇기에 저번 패치때 블챔의 포인트 너프가 있었던만큼,
이번엔 쉴드-캡틴의 포인트 버프를 통해 HQ의 가치 저울질을 시도해보는 것 같습니다.
2. 현 주력 디태치인 라이온 오브 디 엠페러는 6인치 이격 준수라는 요구 조건 때문에,
사실상 랜드 레이더는 라이온 디태치 출시 이후부턴 애물단지로 여겨졌습니다.
(차지는 주사위를 굴린다는 특성 상, 랜레의 하차 차지 또한 실패를 염두에 둬야하니까요.)
그런 랜레를 할인하면서, 커가의 딜링을 담당하는 가드의 포인트 대량 할인을 진행한다?
이거는 이격을 할 필요가 없는 실드 호스트에서의 사용을 더 권장하려는 내용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마침 쉴드-캡틴들만 부여 가능한, 재배치 인핸스먼트 카스텔란 마크즈도 쉴드 호스트에 존재합니다.
다른 부위의 먹이를 주는 것으로 관심을 돌리려는 의도가 아닌가 추측해봅니다.
아마 이래도 라이온 디태치의 사용이 지속되다보면...
다음 패치는 뼈아픈 너프가 기다리지 않을까 싶네요.
최주력 전차, 로갈 돈과 로갈 돈 탱컴이 너프,
대신 최주력 미션러너 건트의 유령이 버프를 받습니다.
그리고 초중전차들과 로드 솔라 레온투스의 버프이 인상적입니다.
이 정도로는 부족했는지, 아예 초중전차들과 레온투스 본인의 포인트 버프가 진행된 것입니다.
그러나 여전히 레온투스를 굴리기 위해선 같이 짱박혀 보디가드를 담당할 가드맨 분대,
레온투스의 24인치 원격 오더를 가능케 할 복스 캐스터(커맨드 스쿼드)의 합류가 필연적으로 필요한만큼,
이들이 펼칠 로망이 어디까지 나아갈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블러드 엔젤은 생귀너리 가드의 조정만 확인하면 됩니다.
근접무기들의 명중률(Ws)이 2+로 버프, 창의 타수는 4로 올라간 대신,
포인트가 각각 5인 15포, 6인 20포 만큼 증가했습니다.
생귀가드를 넣되, 단테가 합류한 1개 분대만 운용하는 모습을 보이던 블엔입니다.
전용병종의 사용을 늘릴 겸, 점팩세서 10인 분대의 포인트를 너프하고?
단테 없이 단독으로 쓰더라도 쓰임새가 있게끔 생귀가드를 조정한 느낌입니다.
이제 3인 구성으로 사이드로 운영하듯 단테 없이 굴리던가,
기존처럼 단테의 6인 생귀가드가 보이든 다양하게 쓰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빠르게 넘어가겠습니다.
타 그레이터 데몬에 비해 쓰임새가 좋지 않았던 키퍼 오브 시크릿의 포인트 버프,
슬라네쉬 데몬 디태치인 리전 오브 엑세스의 조정입니다.
아무래도 기존 데모닉 인커전 / 섀도우 리전만 사용하던 데몬의 패러다임 변화를 주고 싶은 느낌인거 같은데...
먼저 샬락시 헬베인부터 다시 롤백해주고 슬라네쉬를 버프해라 말하고 싶습니다.
카나는 몇 주 전에 보탄 코덱스 데이원 패치에서 철퇴를 맞은 만큼,
포인트는 안건드리고 룰링만 너프를 때렸습니다.
나이트 어보미넌트의 워프 스톰은 여러 대에게 맞더라도 주사위 굴림은 1번만 하게끔 너프,
로드 오브 드레드 디태치의 스티키 오브젝트 스젬도 사용시기를 너프,
인페르날 랜스 디태치의 폭주를 통한 보상 내용도 너프입니다.
(원래는 5인불과 6필노를 동시에 줬으나, 이젠 둘 중 하나만 픽합니다.)
대신에 포인트 너프가 없는만큼, 여전히 기승을 부릴 것이라 예상이 됩니다.
사실상 카오스 컬트 디태치먼트만 제외하면 버프입니다.
버프 : 아바돈(10), 랜드 레이더(20), 베놈크롤러(10)
너프 : 다크 코뮨(10)
그렇다고 카스마 자체의 성적이 마냥 좋지 못하는 지금인만큼,
너프보단 버프가 더 많은 카스마의 패치내역입니다.
저번 패치로 바쉬토르 / 로디코의 극적인 떡상버프가 진행되었는데,
레니게이드나 팩트바운드에서 저 둘만 집어넣고 겜한다던지?
아니면 둘 중 하나만 넣고 게임을 하는 모습에 질린 나머지,
결국 데몬엔진 유닛인 베놈크롤러가 버프를 받습니다.
제발 소울포지드 워팩 해달라고오오오를 외치는 지땁입니다.
마찬가지로 래스락 디태치를 받고도 성적이 좋지 못했던 다크 엔젤에게 3단 버프가 주어집니다.
광역 생존기 부여 셔틀, 레이븐윙 다크슈라우드는 포인트 버프(10포)를 받습니다.
라이온 엘 존슨은 프라이마크 특유의 삼중택일 능력이 길리먼처럼 삼중택이를 할 수 있게끔 파격 버프가 주어집니다.
이제 숲걸음을 마친 라이온은 6인치 이내의 아군 아스타르테스에게,
모탈 운드에 4필노 / 근접 공격 간 명중 굴림과 운드 롤에 각각 1 리롤 버프를 뿌리는 프라이마크로 등극하게 됩니다.
노이즈 마린의 국밥 리더, 로드 카코포니스트가 포인트 너프(10포)되었으나,
프라이마크인 펄그림과 플로리스 블레이드가 버프를 받게 됩니다.
드디어 정예 병종이라는 명함을 내밀고 다닐 수 있게 되었습니다.
펄그림은 로부테 길리먼과 포인트가 동일해졌으며(340),
4인치 높이의 지형은 무시하여 뚫고 지나갈 수 있는 신규 룰링을 제공받았습니다.
펄그림은 기존 주력 디태치인 희생제에서의 시너지가 좋지 못했던만큼, 계속해서 기용되지 못하고 있었는데...
(디태치 특성 상 워로드가 계속 생존해야하는데, 펄그림은 발사대로서 역할이 고정되어 있던 상황)
결국 저번 정규패치에 이어 2연속 버프를 받게됩니다.
그가 마울러핀드의 자리를 대체하고, 슬라네쉬의 무릎배게를 되찾을 수 있을 지 기대해봅시다.
트라이아크 프레토리안(5인 10포, 10인 20포)과 침묵의 왕 자렉이 포인트 버프(20포)를 받았으나,
자렉은 본인이 제공하는 버프 오라가 모든 굴림에 대한 역보정 무시 가능에서 M(이동거리) +2로 내용이 변경되었습니다.
이번에 이동거리 +2로 변경되면서 사실상 자렉은 최전선에 서는 야전사령관으로 포지션이 변경되었습니다.
발이 느린 네크론에게 이동거리 +2는 가뭄에 단비 같은 버프가 맞습니다만...
이를 반대로 말하면 자렉도 발을 맞춰서 앞으로 나가줘야 한다는 뜻이니,
자렉이 점사당할 위험도 올라가는 양날의 검 같은 버프 오라가 됩니다. 운용에 각별한 주의를 표합니다.
인덱스 시절 트라잔 발로리스나 모타리온도 그렇고, 올모디 무시 버프를 없애고 싶어하는 것이 아닌가 싶네요.
지난 과거의 상처, 3주 천하 모어 다카 디태치먼트가 정상화되었기에,
당시 너프를 먹었던 유닛들(플래시 깃츠, 루타즈 등)이 다시금 롤백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외에도 워바이커즈(스피드프맄), 메가놉(불리 보이즈), 빅 멬 with 숔크 어택 건(드레드 몹)등의 포인트 버프를 보면...
모어 다카 / 워 호드 이외의 디태치먼트 사용을 중용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1. 가즈쿨이 배틀왜건 탑승 시,
혼자 수송량을 다먹고 무장도 제대로 못달음 -> 자신은 4자리만 먹고, (마카리가 있으니 총 5만 먹게 됩니다.)
배틀왜건의 무장을 정상적으로 달 수 있음으로 버프,
그리고 놉이나 보이즈들에게도 합류 가능하게끔 2단 버프
2. 코만도즈들이 게임 시작 시점에 10인에서 5/5로 찢어져서 배치가 가능하게끔 버프가 인상적입니다.
보이즈의 능력* 을 통해 가즈쿨과 위어드보이가 보이즈들에게 합류,
그리고 위어드보이의 다 쩜프* 를 통해 딥 스트라이크를 해버리는 기상천외한 조합 플레이도 가능해졌습니다.
배틀왜건 탑승 없이는 5인치 뚜벅이로 기어다녀야 하던 가즈쿨의 또다른 활용법이라 하겠습니다.
* 보이즈는 워보스 유닛이 2기 이상 합류하는 것이 아니라면,
자신의 분대에 2기의 리더가 합류 가능하게끔 할 수 있으며,
* 위어드보이는 자신의 이동 페이즈 종료 시점에 D6 = 2+의 조건으로,
자신의 유닛이 딥 스트라이크를 할 수 있습니다.
최주력 병종이던 썬더울프 캐벌리의 너프(3인 15포, 6인 10포),
마찬가지로 고정 조합이던 라그나르 블랙메인(10포) + 블러드 클로(20인 15포) 조합의 너프,
아르약 록피스트(10포)가 너프되었습니다.
다른건 몰라도 사람이 비클을 깨부수던 포해머의 아르약,
차지하면 커가도 물어죽이는 조건부 3뎀 무기의 개탄개가 포인트 너프를 받은건...
그들이 그만큼 강력했다는 증거가 아니었을까 싶네요.
기존 3립타 + 스카이레이 + 해머헤드 잔뜩 조합에 밀려,
아미 룰 개편 이후 찬밥 신세이던 브로드사이드와 크라이시스 병종들이 단체 포인트 버프를 받습니다.
그리고 현 타우의 최종병기 립타이드 배틀슈트도 이온 액셀러레이터의 힘이 올라가는 버프가 후속합니다.
웨폰 서포트 시스템(사격 시 명중 굴림에 대한 보정 무시 가능)을 기본으로 장착 가능한 병종들입니다.
즉, 유닛들이 근접을 당하더라도 추후 대응사격에 제약을 받지 않는 병종들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타우인데...
브로드사이드는 웨폰 서포트 시스템을 달려면 부무장 하나를 포기해야하며,
크라이시스 팀은 스타사이스를 제외하면, 배틀슈트 시스템을 장착한 커맨더 본인만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상황입니다.
거기에 크라이시스는 도저히 적의 차지 후 파이트를 버틸 체급이 아니었다보니?
크라이시스는 저절로 눈 밖으로 나는 상황에,
그나마 투입을 하더라도 배틀슈트 서포트 시스템을 크라이시스에게 줄 수 없는 파사이트는 더 눈 밖으로 나가기 마련이었습니다.
이번 버프를 통해 타우가 새로운 길을 모색할 수 있도록 응원해봅니다.
월드 이터는 기존에 고정으로 쓰이던 포지핀드(20포) / 칸(15포) / 카오스 스폰(10포)이 포인트 너프를 받습니다.
그러나 랜레와 터미네이터 스쿼드의 포인트 버프는 차차하더라도,
팔붕이(3인 15포, 6인 30포) / 익붕이(3인 20포, 6인 40포)가 파격적인 포인트 버프를 받았으며,
앙그론이 25포인트 할인을 받아 360포인트가 된 것이 핵심입니다.
익붕이는 이제 몬스터 / 비클(기갑)을 상대할 때 데미지가 1씩 오르는 2연속 파격 버프를 받았으며,
슬로터바운드는 무기 힘이 10으로 오르는 버프를 받게 되었습니다.
핵심 사격 플랫폼이던 포지핀드의 급격한 너프,
그리고 이어지는 앙그론/팔붕/익붕의 버프...
과거 인덱스 시절, 도파민 넘치던 근접원툴의 영광을 되찾으라는 의도의 조정이 아닌가 싶습니다.
암만 생각해도 래피드 파이어 제공을 통한 사격 중심의 리빌딩 자체가,
월드 이터라는 로어 자체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피드백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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