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깃몹이 처음 등장한다고 했을때 정말 많은 사람들이 기대했었습니다. 부정 할 수 없게도 매력적인 이미지가 가장 큰 이유였을 겁니다.
해를 좇는 늑대, 늑대를 탄 고블린, 엘리트 고블린 기병....
그리고 기다리던 아미박스가 나왔을때 많은 사람들이 넋을 잃었었죠.
30만원을 넘어가는 가격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9마리라는 모델 수와 기대했던 엘리트 라고는 보기 힘든 나약한 스팩, 기본 렌드가 0인 늑대들의 주둥아리...
이후 스커지 오브 기란을 통해 컴뱃페이즈 늑대들의 이빨에 관통수치 1을 추가해 줄 수 있는 배틀 포메이션이 나왔지만 처음 그 뜨거웠던 반응이 무색하게도 지금 깃몹유닛을 테이블에서 보는것이 쉬운 상황은 아닙니다.
그렇다면 정말 깃몹 유닛 들은 쓰레기인 걸까요?
저는 깃츠로 여러가지 로스터를 짜보며 깃몹 유닛들을 조금씩 섞어 윤활제로 사용해 보았습니다. 이후 상당한 매력을 느끼고 깃몹을 메인으로 한 로스터도 만들어 시험해보았습니다.
아직 깃몹의 정수를 파악했다고는 말 할 수 없지만 지금까지 느낀 깃몹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깃몹의 유닛들
Droggz Da Sunchompa
자체 무장은 크리 모탈 무장에 컴패니언 무장도 다른 늑대들에 비해 투힛롤이 1 더 높은 3+이고 렌드도 1이 기본으로 있습니다.
고블린치고 강력한 스팩에 훌륭한 유틸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변 적들의 투힛롤을 깎고, 그걸 보정할 수 있는 수단인 올 아웃 어택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것은 적용범위 6" 윗인이라는 짧은 범위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좋은 어빌리티입니다.
깃몹의 리더답게 다른 모든 깃몹 유닛들과 이어칠 수 있는 것은 좋지만 이어 치면서 추가 버프 따위는 없는 것이 굉장히 아쉽습니다.
9" 홀리 윗인에서 아군유닛이 공격했을때 4+로 2d6 움직여 교전범위를 빠져나갈 수 있는것은 게임 내내 꾸준히 사용해줘야 하는 좋은 어빌리티입니다.
깃몹 메인의 아미라면 감히 반드시 들어가 줘야하는 유닛이라고 말하겠습니다.
자체적으로 굉장히 강한것은 아니지만 훌륭한 패시브 어빌리티에 좋은 레지먼트 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깃몹 외 문클랜이나 트로고스를 하나씩 넣을 수 있는 레지먼트 구성은 깃몹 메인아미의 약점인 낮은 관통역을 보조해줄 수 있는 펠워터 트로고스나 부족한 마법과 버프를 챙겨줄 수 있는 고바파루자를 아미에 쉽게 넣을 수 있게 도와줍니다.
공격 후 이동할 수 있게 해주는 어빌리티는 자신의 턴에 일방적으로 공격 할 수 있게 해주기도 하며 상대방의 턴이라면 상대방이 교전지역을 여러개로 늘리기 부담되게 만들어줍니다.
종종 보이는 추가 점령이나 점령 방해까지 할 수 있는 좋은 어빌리티 이지만 발동 확률이 5할이기 때문에 발동 되었을 때, 발동되지 않았을 때의 플랜을 모두 짜는 것을 추천합니다.
깃몹을 메인으로 쓸때는 필수급이지만 반대로 다른 종족이 메인인 로스터에 들어갈 때는 레지먼트 구성이나 필요한 역할에 따라 동일 포인트의 스날보스 온 워 휠라와 경쟁하게 됩니다.
Snarlboss on War-Wheela
크리 오토운드의 무장을 가지고 있어 무난하게 괜찮은 기본무장에 있으나 마나한 슬라이서, 기본 선스틸라 휠라와 동일한 컴패니언 무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게임당 한번 발동턴동안 본인과 선스틸라 휠라 유닛의 무브 캐릭터리스틱을 6이나 증가시켜 주고, 선스틸라 휠라의 교전범위 내에 있는 적 유닛의 투 힛 롤을 1 낮춥니다.
고유의 무브먼트 코어 어빌리티를 가지고 있습니다.
선스틸라 워 휠라와 이어치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Sunsteala Wheelas
기본 두모델, 증원 네모델짜리 유닛입니다. 채리엇 유닛임에도 챔피언 모델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열한 수준이지만 사격 무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스날보스 온 워 휠라와 마찬가지로 사용 할 수 있는 고유의 무브먼트 코어 어빌리티를 가지고 있습니다.
위 두 유닛은 묶어서 리뷰하겠습니다. 먼저 일반유닛인 선스틸라 휠라입니다.
이번시즌 옵스큐어링을 받을 수 있는 워머신으로 저렴한 가성비 채리엇입니다. 다른 채리엇을과의 차별점은 채리엇이 차지페이즈가 아니라 무브먼트 페이즈에 코어 어빌리티를 이용해 적을 밟고 지나가고 밟은 적 인펜트리를 지정해 모탈데미지를 주는 방식이라는 점입니다.
필자가 깃몹메인이 아닌 로스터를 짤때도 즐겨서 끌어가 쓰는 유닛입니다. 고유의 코어 무브 어빌리티를 가지고 있어서 교전중에도 적을 밟고 움직이며 모탈데미지를 줄 수 있고, 깃몹의 달빛버프를 받지 않는 타이밍에도 모탈데미지를 받지 않는 유사 리트릿 차지가 가능합니다.
모탈데미지를 주는 타이밍이 차지페이즈가 아니라 무브먼트 페이즈기 때문에 교전범위를 집중하고 싶을때는 모탈데미지만 주고 차지를 하지 않는것도 좋습니다.
주의할 점은 고유 무브 어빌리티가 원스퍼 턴 아미룰이기 때문에 선스틸라 휠라를 여러 유닛 넣는다고 한 턴에 여러번 쓸 수는 없다는 점입니다. 또, 적에게 가하는 모탈 데미지가 D3+선스틸라 휠라의 모델 수 이기에 여러 유닛을 쓰기보다는 한 유닛, 조금 더 투자한다면 증원 한 유닛도 좋은 선택입니다.
증원시 베이스 크기가 단점이 될 수 있으나 차라리 이를 장점으로 적의 길목을 적극적으로 차단하는 용도로 쓰는것을 추천합니다.
가지고있는 저열한 사격무장도 고유 어빌로 교전을 푼 뒤에 언제든 쏠 수 있기 때문에 약하지만 유용합니다.
깃몹 메인 아미에서도 증원시 컴패니언 웨폰 어택수가 높아 의외의 근접딜링을 보여줍니다.
스날보스 온 워휠라는 이런 선스틸라 휠라와 궁합이 좋은 히어로입니다. 히어로의 고유 무브먼트 어빌리티는 일반 선스틸라 휠라와는 다른 어빌리티이기 때문에 한턴에 둘 모두 사용할 수 있으며 도파민을 주는 D6모탈 데미지를 적 인펜트리에게 줄 수 있습니다.
선스틸라 휠라와의 이어치기 때문에 보통은 함께 움직이지만 이 또한 추가 버프 없는 단순 이어치기에 상대에 따라 휠라의 컴뱃 어택은 큰 의미가 없을 때에는 흩어지는것도 염두하는 것이 좋습니다.
게임당 한번 히어로 페이즈에 켤 수 있는 버프는 상당히 좋은데 아군 선스틸라 휠라와 본인 모두 무브캐릭터리스틱이 6이나 올라 기본 무브가 18인치가 되어버립니다. 깃몹 로어마법의 깃스피드를 사용해 무브캐릭터리스틱을 추가로 2 올리면 기본 20인치를 움직이는 괴랄한 속도의 채리엇이 되는데 이는 자체 코어 어빌리티로 적을 밟고 빠져나오기 쉽게 만들어 줄 뿐 아니라 구석에 혼자 박혀있는 적 미션러너나 마법사를 저격하기 좋게 만들어 줍니다.
로스터에 아티펙트를 딱히 줄 히어로가 없다면 스날보스 온 워휠라에게 백스테바 블레이드를 주는것도 좋습니다. 상대의 후방으로 우회해 치고들어가 적 온풋히어로나 사격유닛을 공격한뒤 백스테바 블레이드와 파워쓰루로 마무리 한다면 살아남을 수 있는 온풋히어로는 거의 없을겁니다.
깃몹이 메인이 아닌 로스터에 일부 깃몹 유닛들이 윤활제로 들어가는 상황일때, 선스틸라 휠라가 포함된다면 드록즈를 밀어내고 레지먼트의 히어로로 전면에 나설 수 있는 히어로입니다.
위 두 유닛은 상대방의 엘리트 보병 유닛들을 상대하기 좋은 유닛들 이기에 그걸 목적으로 넣는 경우 언제든 포인트 값을 할 수 있을겁니다.
Frazzlegit Shaman on War-Weela
깃몹의 샤먼입니다. 깃몹의 기본 컴패니언 무장을 제외하면 의미없는 근접무장 스펙입니다.
6" 홀리 윗인의 샤먼 온 워 휠라를 제외한 아군 깃몹을 대상으로 사격 할 수 없습니다.
자신의 슈팅페이즈마다 9" 윗인의 적 세 유닛을 지정해 각각 D3롤을 굴린 뒤 2+마다 그만큼의 모탈데미지를 준다.
깃몹 메인 로스터의 위자드를 맡는 샤먼 온 워 휠라입니다.
위자드이지만 워머신으로 이번시즌 옵스큐어링이나 커버를 받는데 문제가 없고, 자체 헬스나 세이브가 온풋에 비해 월등히 튼튼합니다.
슈팅페이즈에 어빌리티로 모탈데미지를 주는 방식이기에 런 이후에 어빌리티로 적을 공격하는게 가능하고 깃몹 메인 아미에서는 채용했을때 굉장히 유용한 유닛입니다.
6" 홀리윗인의 다른 깃몹 유닛들을 사격대상으로 하지 못하게 하는 어빌리티는 굉장히 유용한데 본인은 옵스큐어링을 받는 범위에 있으면서 아군들이 좀 더 편하게 진영을 갖출 수 있게 해줍니다.
이번시즌 사격을 운용하는것 자체는 까다로워졌지만 사격 자체의 힘은 강해진 편이기 때문에 사격을 배제하는 로스터를 짜는것은 좋지 않습니다. 그와중에 위자드 레벨을 챙기면서 유용한 모탈피해 어빌리티를 가진 프래즐깃 샤먼 온 워휠라는 적이 사격이 없더라도 안정적인 성능을, 적이 사격을 준비했다면 가성비를 꽉 채우는 픽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깃몹 유닛을 메인으로 사용하지 않는 아미라면 저렴한 문클랜 위자드를 사용하는것이 레지먼트나 가성비로 더 나은 편입니다.
SnarlBoss
버프형 기병 히어로입니다.
무장 자체도 생각보다 괜찮아서 의외의 딜링을 보여줄 때도 있습니다.
12" 홀리 윗인의 깃몹 카발리들의 차지롤에 2를 추가합니다.
컴뱃페이즈 자신이 차지했다면 교전범위 이내의 아군 깃몹 카발리를 둘까지 지정해 컴패니언 웨폰의 공격 횟수를 1 추가합니다.
Wolfgit Retinue
각각 창과 활을 들고있는 기병들입니다.
교전거리 이내에 스날보스가 있다면 두 유닛 모두 5+의 와드를 얻습니다.
언더월드 출신이어서 그런가 굉장히 베이스가 작은 친구들입니다.
버프형 히어로인 스날보스와 그를 호위하는 호위병들입니다.
스날보스는 깃몹 카발리의 차지롤을 2 올려주는데 낭비되는 차지리롤의 cp를 줄여줄뿐 아니라 10인치가량의 높은 차지값이 필요한 상황에서도 가능성을 만들어줍니다.
차지리롤이 불가능한 카운터 차지도 더 잘 활용할 수 있게 해주는 좋은 버프입니다.
컴패니언 웨폰의 어택버프도 굉장히 강력합니다. 깃몹 메인아미의 경우 컴패니언 웨폰의 렌드를 증가시켜주는 포메이션을 쓰는것이 무난한 선택지인데 그 경우 스날팩 카발리와 스날팽 라이더의 공격력을 크게 향상시켜줍니다. 두유닛이나 버프를 줄 수 있는대신 본인이 차지를 했을경우 줄 수 있는 버프라 상대턴에는 활용하기가 어려운 편입니다. 버프 범위도 교전범위이기 때문에 몸이 약한 스날보스가 계속 위험한 전장에 진입해야 한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그걸 조금이라도 해소시켜주는게 울프깃 레티뉴입니다. 5+와드를 받는다고 생존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지만 보통 선공권이 있는 상황에서 함께 진입, 스날보스가 죽기 전에 적을 잡아내는 방식으로 싸우는 만큼 이정도만 되도 기습 모탈피해에 급사하는걸 막아주기도 합니다.
포인트 자체가 70포인트로 남는 포인트에 우겨넣을수 있다보니 스날보스가 죽더라도 미션러너로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스날보스 자체가 잘 써먹기 위해서는 로스터에 스날보스와 레티뉴를 제외한 깃몹 카발리 유닛이 두유닛 이상은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깃몹 메인 아미의 컴패니언 웨폰 렌드추가 배틀 포메이션이 아니라면 채용할 필요가 없기도 합니다.
SnarlFang Riders
나약한 기수와 무난한 늑대의 조합입니다.
추가로 또한 나약한 사격무장도 가지고 있습니다.
상대 턴의 무브먼트 페이즈에 교전중이 아니라면 D6" 움직일수 있습니다. 교전범위로는 들어갈 수 없습니다.
스날팩 카발리보다 머릿수가 넉넉하고 기수와 뮤지션까지 모두 갖추고 있는 작은 베이스의 기병입니다.
증원시 머릿수가 많은 유닛 답게 어택 버프 효율이 좋아 스날보스가 들어가는 로스터 에서는 메인 딜러로 쓰일 수 있는 유닛입니다.
스날보스가 들어가는 로스터의 메인 딜러라면 깃몹 메인인 로스터 일때가 대부분이라 헬스가 낮아 파워쓰루를 쓰지 못하는 단점도 드록즈의 어빌리티로 커버할 수 있습니다.
어빌리티는 리디플로이와 동일한 어빌리티이며 cp를 사용하지 않는 리디플로이는 언제나 유용하지만 더 좋은점은 이 어빌리티와 리디플로이를 한 턴에 사용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또, 메인딜러로서 안전한 포지션을 지키기 위해 아주 좋은 어빌리티기도 하지만 깃몹 메인이 아닌 로스터에서는 증원하지 않은 다섯모델만으로 아주 유용한 스크린 역할을 하게 해주기도 합니다.
상대방의 길목을 길게 늘어서 틀어막고, 상대방의 한 턴을 낭비 시키고 본인은 이 어빌리티와 리디플로이로 교전까지 피하는 비겁한 플레이도 가능합니다.
헬스가 낮아 랠리 효율도 좋아서 아군의 히로익 트레잇이 The Clammy Hand인 경우에는 적극적으로 렐리를 쓰는것도 좋습니다.
가지고 있는 사격도 약하지만 달빛 효과에 따라 리트릿 사격도 가능해지기 때문에 중요할 때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Snarlpack Cavalry
기대를 한몸에 받던 깃몹의 엘리트 기병입니다.
차지시 데미지가 증가하는 고블린과 스날팽라이더보다 타수가 많은 늑대입니다.
차지시 턴당 한번 아미중 스날팩 카발리 한유닛은 해당 턴에 스트라이크 퍼스트를 받을수 있습니다.
차지시 해당 턴에 점령점수를 5점 늘려줍니다.
차지시 데미지 증가를 가지고 있는 스날팩 카발리입니다. 렌드가 없는 것은 컨셉으로 받아들일 수 있으나 투힛과 투운드가 스타바만큼 저열하고, 스타바보다 버프를 받을 길이 없어 상상 이상으로 낮은 데미지값을 보여줍니다. 그나마 늑대의 어택 수가 스날팽 보다 많기 때문에 저렴한 포인트 만큼의 딜은 낼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얼핏 보면 단점이 꽤 보이는 친구이지만 장점이 없는것은 아닙니다.
깃몹 아미 에서는 스날보스의 버프와 포메이션의 버프를 동시에 받기 좋은 유닛이기도 하며 차지시 스트라이크 퍼스트를 확정으로 받을 수 있기때문에 교전지역을 제어하는데 굉장히 유용합니다. 또 드록즈의 어빌리티나 파워쓰루와 조합하면 차지해서 어택 후 빠르게 움직여 다른 오브젝트를 날먹 강탈하는 모습도 보여줍니다.
차지시 스트라이크 퍼스트는 원스 퍼 턴 아미 룰이기 때문에 여러 스날팩 카발리가 차지하더라도 한명만 사용할 수 있어서 스날팩 카발리를 여러 유닛 쓰더라도 동시에 차지하는것은 좋지 않습니다.
상대턴에도 카운터차지를 통한 스트라이크 퍼스트로 몸 약한 망치유닛을 견재하기 좋습니다. 스날보스의 차지버프와 연계하면 더욱 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깃몹 메인인 아미에서는 좀 더 강하게 사용 가능하지만 다른 깃츠 아미에도 증원 한유닛까지 넣을때 사용감이 괜찮은 편입니다. 위에서 말한 스트라이 퍼스트를 통한 딜보충, 빠른 이동력으로 미션러너, 기습 오브젝트 뺐기 등 다른 깃츠 아미에서도 전부 수행 가능한 임무입니다. 하지만 확실히 버프를 몰아주지 않는다면 고세이브 아미를 상대로는 무력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Doom Diver Catapult
넉넉한 사거리의 투석기입니다.
사격시 원한다면 투힛롤을 리롤할 수 있습니다. 대신 리롤한 횟수만큼 이번 사격무장의 렌드가 줄어듭니다.
룬보스의 레지먼트에도 투입 가능한 널럴한 친구입니다.
전체적으로 사격이 부족한 깃츠 아미에 고르게 투입 가능한 유닛입니다.
상대가 고세이브 아미라면 올아웃 어택을 사용해서 렌드를 유지해 발사할 수도 있고, 그냥 사격하다 주사위 사고로 투힛롤을 전부 실패했다면 어차피 안맞느니 렌드 0으로 쏘는게 이득이라는 마인드로 전부 리롤해 버려도 됩니다.
포인트 비례 딜 효율은 조금 낮은편이라고 생각하지만 어느 아미에 넣어도 깃츠의 부족한점을 보완해주는 유닛입니다.
상대가 세이브가 낮은 아미라면 전부 리롤할 생각으로 커버링 파이어를 날릴 수도 있습니다.
투석기 특성상 강력한 괴수유닛을 찌르기 좋기 때문에 200포인트 미만으로 남은 필수 유닛들을 다 채운 로스터라면 넣어도 크게 불편하지는 않습니다.
깃몹과 어울리는 선택지
로어마법
깃몹 메인에 전용 리트릿 코어 어빌리티를 제공하는 깃몹 팩을 포메이션으로 골랐다면 'Lore of Frazzlegit'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상대 턴에도 매지컬 인터밴션으로 'Git and Run' 을 사용할 수 있게 해줍니다.
만약 컴패니언의 무장을 강하게 해주는 선 바이터 팩을 포메이션으로 골랐다면 'Lore of Clammy Dank'는 아직 좋은 선택지입니다. 프래즐깃 샤먼의 2열에서의 광역모탈빔과 미션에 유용한 재배치 마법은 아직 좋은 선택지입니다.
매니페스테이션
렌드가 낮은 깃몹의 단점을 해결 할 수 있는 퍼플선이 포함된 'Mobid Conjuration'은 좋은 선택지이지만 포인트가 높고, 충분한 마법사가 없다면 낭비되는 학파입니다.
차라리 마법횟수가 적은 깃몹아미 특성상 'Krondspine Incarnate'를 준비해 추가 공격수단을 마련하는것도 좋을 수 있습니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포인트가 부족하다면 깃츠 전용 학파인' Dank Manifestations'은 좋은 선택입니다.
인헨스먼스
아티펙트
아티펙트는 스날보스 온 워 휠라의 경우 'Backstabber's Blade'가 어울린다고 말했지만 포인트가 남는다면 기본적으로 공격 대상이 되었을때 힛롤을 깎는 'The Clammy Cowl'을 장비해 주는 것도 좋습니다.
히로익 트레잇
'Fight Another Day'는 프래즐깃 샤먼 온 워 휠라 에게도 좋은 선택지입니다. 슈팅페이즈 어빌리티 때문에 최후방에서 있기는 힘든 프래즐깃 샤먼이 어그로가 끌렸을때 생존 확률을 높여주기도 하고 그덕에 상대가 '강탈과 수복' 택틱을 선택했을때 보물 운반자로 지정하기도 좋습니다.
물론 스날보스 온 워 휠라에게 장착 해준 뒤 전용 코어 무브로 교전을 풀며 전진, 차지, 리트릿, 파일인의 콤보로 극후방의 적 온풋 히어로를 암살하는 콤보도 괜찮습니다.
스날보스에게 장착시켜 차지후 리트릿하며 원하는 유닛에게 더 쉽게 버프를 주며 본인은 안전한 위치를 유지하는것도 아주 좋은 방법입니다.
'LoonTouched'를 사용해 퍼플선이나 크론스파인, 혹은 상대턴에 매지컬 인터밴션으로 리트릿하는 'Bright Fright'의 성공률을 높이는 것도 좋습니다.
매니페스테이션을 깃츠 전용으로 골랐다면 파워레벨을 올려주는 'Scrapskuttle's Arachnacauldron'과의 궁합도 좋습니다.
위 방법들이 너무 복잡하다면 'The Clammy Hand'로 복잡할 것 없이 랠리효율을 높이는 것도 편리한 방법입니다.
배틀 택틱
비추천하는 택틱은 '강탈과 수복과 '분노에 찬 순환' 입니다.
일단 깃몹을 기용한 로스터는 최대한 많은 택틱의 달성을 목표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아예 달성 불가능한 가능성이 생길 수 있는 택틱을 배제했습니다.
'강탈과 수복'은 지금 가장 많은 선택을 받는 국밥택틱 이지만 공격력 자체가 부족한 깃몹에게는 달성이 불가능한 매치업이 생길 수 있습니다.
'분노에 찬 순환'역시 두번째 택틱의 조건이 언더독일때이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점수를 벌려야 하는 깃몹에게 함정픽이 될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불안정한 기운'은 스날팩 카발리를 활용한다면 첫번째 택틱을 달성 하는 것이 간단하고 두번째 택틱도 배틀플랜에 따라 우회한 기병 한유닛으로 간단히 달성 가능하거나 상대가 그 택틱달성을 막기위해 과투자를 하도록 유도하기 좋습니다.
또 마지막 배틀플랜도 깃츠 전용지형의 효과로 중후반으로 갈수록 유닛 자체 수가 많은 깃츠에게 불가능한 택틱은 아닙니다.
물론 미션에 따라 두번째 택틱을 달성하는게 굉장히 힘들 수도 있기 때문에 가장 추천하는 택틱은 아닙니다.
'숲길의 주인'은 추천하는 택틱입니다. 상대의 영웅유닛 하나를 제거하는건 깃몹 로스터에게도 충분히 할만한 택틱이고, 이후 배틀플랜에 따라 두번째 세번째 택틱도 유닛 수 자체가 많은 깃츠 입장에서는 수월하게 달성할 수 있습니다.
'기란에 동화된' 역시 깃몹에게 잘 어울리는 택틱입니다. 1라운드 중앙까지 달리기 충분한 기동력이 있고, 리트릿 차지가 가능한 깃몹에게 두번째 택틱까지 아주 수월한 택틱입니다. 하지만 세번째 택틱은 공격력이 부족해 달성이 힘든 경우가 생깁니다. 때문에 기란에 동화된은 안정적으로 두번째 택틱까지 확실히 달성하려는 의도일때 추천합니다.
'정찰부대'는 제가 가장 꺼리는 택틱입니다. 하지만 깃몹 메인의 아미라면 고려해 볼만한 택틱이기도 합니다.
첫번째 택틱은 달성 여부를 주체적으로 컨트롤 하기 쉽기 때문에 초반 언더독을 가져갈지 택틱달성으로 점수를 획득할지 조절하는게 수월합니다. 다른 아미로는 힘든 두번째 택틱도 드록즈의 어빌리티와 파워쓰루를 사용하는 스날팩 카발리가 있다면 기습적으로 달성 하는게 가능합니다. 두번째 택틱만 달성한다면 깃몹 입장에서 세번째 택틱을 달성하는것은 더욱 간단한 일입니다.
이 택틱을 고르신다면 최소한 여섯 유닛 이상의 정찰부대가 포함된 로스터를 짜는것을 추천합니다.
결론
위에 나열한 리뷰들을 보면 깃몹 유닛들은 여러 로스터에서 활약할 수 있는 유닛들이 있지만 깃몹 메인 아미에서 사용할 때 유의미한 유닛들도 많습니다.
적절하게 구분해서 사용한다면 깃몹 메인이든 트로고스나 스퀴그, 문클랜 로스터의 용병 느낌으로도 사용하기 좋은 유닛들 이라고 생각 합니다.
기대했던 엄청난 공격력의 망치 유닛들은 아니지만 고블린 다움을 유지하는 선에서 의외의 딜링, 스퀴그와는 다른 안정적인 기동성, 미션에 유용한 구성, 독특한 플레이를 보여줄 수 있는 깃츠 내의 새로운 선택지.
아쉽게도 포인트당 현금의 비율이 좋지 않다는 점은 어쩔 수 없지만 늑대탄 고블린의 매력적인 조형을 사용하고 싶다면, 고블린으로서의 한계를 받아들일 수 있다면 깃몹은 지금 충분히 괜찮은 선택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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