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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해머 40k

40K 로스터를 그립시다 - 6편(데스 가드 편)

by luke8211 2025. 5. 25.
 
* 이번 시리즈는 반드시 공식 앱으로 로스터 구성하는 방법을 인지하셔야 참고가 가능한 시리즈입니다.

상단의 제가 작성한 가이드 글을 참고하여, 로스터 구성법을 미리 알아두시길 추천드립니다.



목차(Ctrl + F로 찾아가세요)

1. 서론

1-1. 캐릭터를 투입할 땐, 항상 합류할 보디가드를 함께 고려해라

1-2. 미션러너를 고려해라

1-3. 반드시 좋아하는 유닛을 투입해라 (중요)


2. 본론

2-1. 디태치먼트 고르기

2-2. 로스터 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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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서론은 이번 연재글 시리즈 마다 고정적으로 적어놓는 내용입니다.

로스터를 짜실 때 한번씩 고려해주시면 좋을 내용들만 담았습니다 ㅎㅎ

이미 한 번 내용을 읽어보셨다면, 스크롤을 넘기셔도 무방합니다.



1-1. 캐릭터를 투입할 땐, 항상 합류할 보디가드를 함께 고려해라


로스터를 짤 때는 반드시 캐릭터를 한 유닛 이상을 투입하여,

적어도 캐릭터 하나는 아미의 워로드(지휘관)가 되어야만합니다.

그리고 현 10판에선 Leader 능력을 가진 캐릭터 유닛은 일반 유닛에 합류하여 운용이 가능합니다.


만약 캐릭터가 'While this unit is leading a unit ~' 이란 능력을 가지고 있다면,

유닛에 합류하는 동안 능력이 활성화되어 분대 전체에게 도움을 주는 버프를 제공하거나,

합류함으로써 본인이 강력해지는 등, 현 10판에선 합류를 통해 받을 수 있는 능력이 매우 다양합니다.



12인치 바깥의 적에게는 사격을 맞지 않는 '론 오퍼레이티브'

해당 능력은 유닛이 합류(Attached)한 상태에서는 비활성화됩니다.


즉, 이 론 오퍼를 들고 있는 캐릭터는 단독 운용을 전제로 설계되었으며,

그렇지 않은 모델은 대개 합류하여 기능하는 것을 전제로 설계되었다는 뜻도 됩니다.



물론 그렇지 않은 예외도 당연히 존재합니다.


데스 가드 타이퍼스는 론 오퍼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단독 운용을 하는 편이 더 잦습니다.

그러나 이는 타이퍼스 본인이 튼튼한 편이며,

사격이 아닌 본인 어빌리티로 원거리 딜을 하는 구조 덕에?

사격을 안해도 된다 = 액션을 해도 딜을 뽑을 수 있다의 이유로 귀결,

몸빵을 믿고 혼자 다니며, 대개 2선에서 액션이 필요한 미션을 수행하기 때문입니다.


즉, '매우 특수한 룰'이 있거나, 플레이어 본인에게 '명확한 단독 운용의 근거가 있다' 를 제외하면?

캐릭터 유닛의 데이터시트 Leader 항목을 확인하시어,

그 캐릭터에게 어울릴 거 같은 보디가드를 붙여 운용하시는 걸 권장드립니다.



1-2. 미션러너를 고려해라


워해머 40k는 스타크래프트처럼 궁극적으로 전멸을 시키는 게임이 아닙니다.

설령 상대 유닛을 전멸시켰다해도, 승점에서 밀렸다면 그 게임은 패배하게 됩니다.

즉, 사만이 철저히 미션 수행을 통해 승점을 벌어 이기는 게임이란 것을 잘 알아두셔야합니다.


그리고 사만에서는 '액션' 이라는 행동을 통해 수행해야만 하는 미션도 존재합니다.

액션은 수행하는 순간, 사격과 차지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딜 로스가 발생하게 됩니다.


이 딜 로스가 주력 유닛에게 발생한다면?

승리를 위해 잡아둬야하는 상대 유닛을 잡지 못하는 등,

자칫 게임이 기울어질 수도 있는, 손해를 유발하는 판단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딜 로스를 최소화하고, 안전하게 미션을 수행하여,

승점을 버는 역할을 담당할 비전투 유닛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우리는 그런 비전투 유닛들을 미션러너로 통칭하여 부릅니다.


대표적인 예시로 인류제국 소속 팩션들이 용병으로 사용 가능한 칼리두스 어쌔신,

카오스 팩션들이 폭넓게 보유한 컬티스트들이 있겠으며,

제노 팩션들도 릭터, 베스피드, 맨드레이크, 플레이드 원 등 꼭 하나 이상씩은 미션러너 유닛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미션러너로 고려되는 유닛들은 보통 이런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1. 유닛에게 할당된 포인트가 매우 싸다

(Ex. 커가 프로세큐터의 40포인트)


2. 론 오퍼를 들고 있다

(스마의 콤비루테, 니드의 릭터 등)


3. 인필트레이터* 를 들고 있다.

(네크론의 플레이드 원, 에오임의 칼리두스 어쌔신 등)


4. 상대 턴 종료 후, 스트래티직 리저브(예비대)로 돌아갈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스마의 스카웃 스쿼드, 커가의 알라루스 터미네이터 등)


5. 오브젝트 마커의 점령을 계속 유지하는 능력(= 스티키 오브젝트*)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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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필트레이터(인필) : 이 유닛은 배치 단계에서,

적 배치지역과 적 유닛에게서 9인치 이상 떨어진, 전장 어느 곳에서든 배치가 가능합니다.


스티키 오브젝트 : 공식 용어는 아니지만, 해외에서는 스티키 오브젝트라고 통틀어 칭하는 능력입니다.


사만은 에오지와 다르게, 모델이 오브젝트 마커를 더 이상 밟지 않는다면 마커의 점령이 풀리고 맙니다.

이 능력을 가진 유닛이 한 번 마커를 밟았다면, 이후에 마커에 유닛이 위치하지 않더라도,

그 마커는 상대가 탈취하기 이전 까지는 점령이 계속 유지되는 능력을 일컫습니다.



미션러너들의 투입 비중도 사실 사만 유저들이 매일 고민하는 문제입니다.


이들은 엄연히 비전투 유닛이기 때문에,

너무 많이 투입하게 되면 주력 유닛에 투자하는 포인트가 그만큼 줄어듭니다.

그리고 주력 유닛이 전투에서 패배하는 것은 곧 전장을 장악당한다는 것이고,

궁극적으로 연약한 미션러너들이 위험에 노출된다는 뜻도 됩니다.


저는 항상 '최대 3개 유닛까지만,

300포인트를 넘기지 않는다'는 제 나름대로의 규칙을 가지고 로스터를 짜곤 합니다만,

이는 플레이어 본인이 게임을 해보며 최적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언급드리고 싶습니다.


1-3. 반드시 좋아하는 유닛을 투입해라 (중요)

가장 중요한 서론입니다.


현 10판 들어 사만의 밸런스 패치는 분기별로 진행하여 매우 잦으며, 변경 내용 또한 다양하며 깊습니다.

포인트 변경을 시작으로, 아예 코어 룰까지 뜯어고치는 경우도 있어,

그래서 성능픽 유닛의 흥망성쇠가 굉장히 빠르게 이루어지는 편입니다.


기본적으로 아미를 구성하는 데에는 굉장히 오랜 시간과 자금이 소모되기 때문에,

지금 당장은 얘가 OP라는데? 해서 구한 유닛이?

정작 게임 준비가 완료됐을 때에는 너프 폭망을 겪은 유닛이 되는 일

이게 정말 부지기수이며, 이렇게 발생한 기회비용은 그 누구도 보상해 줄 수 없습니다.


그러니 아미의 주력이 되어줄 유닛들은 남들의 시선과 주장을 크게 고려하지 마시고,

반드시 자신이 좋아하는 설정, 조형을 가진 유닛들을 채워 아미를 꾸리시길 강력하게 권장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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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본론


오늘 그려볼 로스터는 데스 가드 입니다.


간만에 시간이 생겨 글을 작성하는 이 시점에서,

현재 가장 뜨거운 감자인 팩션입니다.

이전부터 요청도 많았던 팩션이기도 하여, 망설임 없이 픽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아무 미니어처도 없는 입문자 입장에서,

배틀포스 + 컴뱃 패트롤 1박스씩 구매하셨다는 가정 하에 진행해보겠습니다.


두 박스의 내용물을 조합하면...

1. 로드 오브 비럴런스 + 블라이트로드 터미네이터 합류라던지,

2. 탈리만 로오폭이 각 플레이그 마린 분대에 합류할 수 있다던지,

3. 비럴런스의 좌표 어빌리티를 플레이그버스터 크롤러 / 플레이그 마린 / 블라이트로드 터미네이터 / 날드론(헤비 블라이트 런쳐) 등등..

블라스트 키워드가 있는 무기에 대한 시너지 효과를 경험할 수 있겠다 판단했습니다.


배포와 컴패 1박스를 포함하여, 장바구니에 넣는 유닛은 최대한 활용한다.

-> 이 대전제 하에 로스터를 그려보겠습니다.

유닛의 능력은 차차하고, 미니어처가 아예 없을 뉴비 분들 입장에서

자금 절약을 위해, 구매한 박스의 모델들은 최대한 사용해보는 것이 좋겠다 판단했습니다.



아미 소개입니다.


아미 룰은 너글의 선물로, 데스 가드 소속 유닛들은 모두 너글의 선물 오라를 가집니다.

1라운드에는 오라가 3인치 넓이를 가지는데, 2라운드엔 6인치, 3라운드엔 9인치까지 확장되며,

이 너글의 선물 오라 범위 이내에 위치한 상대 유닛은 모두 '감염된(AFFLICTED)' 상태에 돌입합니다.


감염된 상태의 적 유닛은 기본적으로 T(강인함) 수치가 1 저하되며,

게임 시작하기 이전에 데스 가드 플레이어는 3가지 효과 중 하나를 감염된 상태의 효과로서 추가 적용할 수 있습니다.

1. 상대 유닛의 명중 굴림에 -1을 적용

2. 상대 유닛의 세이브 수치에 -1을 적용

3. 상대 유닛의 '모델'들의 OC수치에 -1을 적용


-> 보통 상대하는 팩션에 따라 1번 혹은 2번을 선택하게 될 것입니다.



대부분의 팩션들의 아미 룰이 자신 팩션을 강화시키는 것에 반하여,

데스 가드는 상대 유닛을 약화시키는 디버프를 아미 룰로 가집니다.


이렇듯 아미 룰 자체가 상대에게 오라로 주는 디버프이다보니,

아미 룰을 적용받을 수 없는 용병 유닛들이 아무런 약화 없이 굴러가는 팩션에 속합니다.

그래서 가장 손해없이 카오스 나이트 워독을 투입할 수 있는 특혜를 가지고 있습니다.



선택한 디태치먼트는 기존 플레이그 컴퍼니를 계승한 비럴렌트 벡토리움 입니다.


이 디태치에선 아군 데스 가드 유닛이 점령한 오브젝트 마커도 감염됩니다.

감염된 오브젝트 마커는 탈취 전까지 내 유닛이 마커를 밟지 않더라도 점령이 계속 유지되며,

추가적으로 감염된 마커는 너글의 선물 오라를 발산합니다.


최대한 빠르게 역병을 전파해야하지만 선천적으로 느리다 모순을 가진 데스 가드에 있어,

드론 / 폭스워커와 더불어 팩션의 한계를 극복하는데 중점을 둔, 좋은 디태치 룰입니다.


배포와 컴패를 합친 구성입니다.

이것만으로 1200포인트를 초과하는 구성이 이루어지다니...

괜히 카오스산 커가 얘기를 하는게 아닌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병들 체급이 오른만큼 유닛 별 포인트도 올랐다 생각하며,

데가 뉴비분들의 최대 진입 장벽 중 하나, 플레이그 마린만 언급하고 넘어가겠습니다.



플레이그 마린의 워기어 구성은 40k의 기간보병들을 통틀어 가장 복잡하기로 유명합니다.

간지나는 조형을 가졌으나, 생산이 종료된 다크 임페리움 세트의 로드 오브 컨테이젼 모델 수집과 더불어,

데스 가드 입문장벽의 쌍두마차라 개인적으로 평가합니다.


어려울 것 없습니다. 식 앱 빌더에서 For every 5 models in this unit, ~ 항목을 참고하여 분대의 워기어를 구성합시다.

저는 기본무장인 볼트건을 최대한 배제 / 플레이그 스퓨어, 플라즈마건 등 고급 사격 무장을 최대한 챙기기 / 나머지는 고급 근접무장 챙기기의 조건으로 세팅했습니다.

후술하겠으나, 다른건 몰라도 블라이트 런쳐는 꼭 챙겨두도록 합시다.




다음으로 폭스워커 2박스를 구매해 10x2로 투입하겠습니다.


폭스워커는 이번에 무려 인필트레이터* 능력을 부여받았습니다.

이 사전배치 능력을 통해 미리미리 노 맨즈 랜드의 오브젝트 마커에 배치하여 마커 혹은 상대 유닛을 감염시킨다던지,

승점 관리에 필요한 미션을 수행하는 등,

데스 가드의 비전투 업무를 모두 담당해줄 중요한 유닛이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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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필트레이터(인필) : 이 유닛은 배치 단계에서,

적 배치지역과 적 유닛에게서 9인치 이상 떨어진, 전장 어느 곳에서든 배치가 가능합니다.



다음으로 날드론 헤비 블라이트 런쳐 사양으로 2대 더 구매하여 날드론 3꽉을 진행하겠습니다.

데스 가드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건 역병을 최대한 빠르고 넓게 퍼트리는 것입니다.

원형 베이스 덕에 제약없이 이동 각도를 변경하며, / 데스 가드 유닛 중에서 가장 빠른 10인치로 / 날아다니는(플라이) 드론의 존재는,

역병을 퍼트려야하는 데스 가드의 임무를 가장 완벽하게 수행할 유닛이라 단언할 수 있습니다.


이번 판본에서 날드론은 일반 헤비 블라이트 런쳐 사양이 개별의 유닛으로 구분되는 상향을 받았는데,

그러면 이제 왜 일반 날드론보다 10포 비싼 헤비 블라이트 런쳐 사양이냐? 에 대한 대답은

바로 로드 오브 비럴런스(이하 비럴런스)에 있습니다.



비럴런스는 본인 사격 페이즈 시작 시기에,

본인 주위 30인치 이내에서, 본인에게 보이는 적 유닛 하나를 지정할 수 있습니다.


이 대상 적 유닛은 사격 페이즈 종료까지,

아군 데스 가드 유닛이 사격할 때 명중 굴림에서 1이 나온 주사위를 리롤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추가로 블라스트* 무기의 경우, 명중 굴림을 전부 리롤할 수 있는 특전이 있습니다.

이것 때문에 블라스트 키워드가 달린 헤비 블라이트 런쳐 사양을 고집했습니다.


비럴런스는 블라이트로드 터미네이터에 합류시키기로하며,

블라터미도 최대한 고급 사격 무장을 챙겨주는 방향으로 워기어를 세팅하겠습니다.

이 때 블라이트 런쳐는 잊지말고 들려주시면 되겠습니다.



날드론의 헤비 블라이트 런쳐는 블라스트 키워드를 가지고 있으며,

리썰 힛을 위시한 중보병을 갈아마시는데 최적화된 무기 스펙까지...

헤비 블라이트 런쳐 날드론을 위시한 블라스트 무기를 소유한 유닛들의 전투력을 극대화시키겠습니다.


1. 플레이그 마린, 블라이트로드 터미네이터 블라이트 런쳐
2. 플레이그버스터 크롤러 플레이그버스트 모타
3. 하복 런쳐
4. 날드론의 헤비 블라이트 런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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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라스트 : 이 무기는 상대 유닛을 공격할 때 모델 5기 당 공격 횟수를 1씩 더해서 공격합니다.

인게이지먼트 레인지(근접전)에 처한 유닛을 상대로 사격할 수 없습니다. (비클이나 몬스터가 쏠 때)



현재까지 완성된 로스터


플레이그 마린, 터미네이터, 날드론 등을 통해 중보병 절대 죽여 로스터가 구성된 상황

여기에 아미의 지휘관 역할을 해줄 캐릭터를 1박스 구매하겠습니다.


에오지의 데몬 프린스 박스는 40k / 에오지 모두 대응하는 갓갓 박스입니다.

조립에 따라 온풋 / 윙드 버전 중 선택조립할 수 있는 멀티킷이며,

저희는 이번에 온풋 데몬 프린스 오브 너글(이하 온풋 데프)를 투입합니다.



온풋 데프는 우선 로드 오브 폭스(이하 로오폭)를 합류시킨 플마 분대와 함께 다닙니다.


로오폭은 분대에 18인치 바깥에서 사격을 당하지 않게 하는 능력을 부여합니다.

그리고 온풋 데프 3인치 이내 아군 데스 가드 보병 유닛이 있을 경우 론 오퍼레이티브* 를 받습니다.

즉, 양측 유닛을 같이 다니게 하여 1,2라운드 간 이동 간 사격으로 인한 견제가 없도록 유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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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론 오퍼레이티브(론 오퍼) : 이 능력을 가진 유닛의 12인치 바깥의 적 유닛은,

이 능력을 가진 유닛을 사격의 대상으로 할 수 없습니다.

유닛에 합류할 경우(Attached), 론 오퍼는 비활성화 됩니다.



1. 온풋 데프는 자신 주위 6인치 이내 데스 가드 유닛에게 커버 보너스를 제공하며,

2. 라운드당 1번만, 자신 주위 12인치 이내 데스 가드 유닛이 스트라타젬을 사용할 때,

CP 지불을 1만큼 줄여주는 효과도 내장합니다. (1 -> 0도 가능)

말그대로 너글의 야전사령관이나 다름없는, 강력한 데몬 프린스입니다.


이번 판본 들어서 데몬 프린스들의 능력이 크게 강화되었는데,

엠퍼러스 칠드런 윙드 데프와 더불어 가장 실용적인 데몬 프린스 아닐까 평가합니다.

전장에 있을 때, 2d6를 굴려 7 이상의 굴림이 나오면 CP를 하나 제공하는 탈리만과 더불어,

데스 가드에게 전략적 유연성을 제공하는 야전사령관으로 활용하겠습니다.



이제 캐릭터들에 인핸스먼트를 부여하겠습니다.


1. 온풋 데프에게 리볼팅 리제너레이션(20 포인트)을 부여,

필 노 페인 5+을 통해 더욱 생존력을 끌어올리겠습니다.


2. 로오폭에게 데몬 웨폰 오브 너글(10포인트)을 부여합니다.

근접 무기의 명중 굴림이 5+ 부터 크리티컬을 유도하여,

로오폭의 무기에 달린 리썰 힛 발동 확률을 높이겠습니다.


비록 리썰이 터지면 로오폭의 무기가 가진 데바스테이팅 운드* 발동을 배제하는 셈이지만,

1. 명중 굴림 통과 -> 운드 롤에서 6 띄워서 데바 터트리기

2. 명중 굴림에서 5+로 운드 롤을 통과, 이후 ap -2로 최대 4인불 세이브 강요하기 중에서

2번이 더 딜을 넣을 가능성이 높다 판단하였습니다.

개인의 선호에 따라 로오폭에게 부여한 인핸스를 배제할 수 있겠으나,

온풋 데프 리볼팅 리제너레이션 부여는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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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썰 힛 : 크리티컬 히트 발생 시, 그 주사위는 운드 롤을 자동 통과합니다.


* 데바스테이팅 운드 : 공격할 때 크리티컬 운드(통상적으로 운드 롤을 굴려 6) 발생 시,

무기의 데미지 수치만큼 모탈 운드(고정 데미지)를 입힙니다.

모탈 운드와는 다르게 데미지가 다른 모델에게 전이되지 않습니다.



거의 완성된 로스터


온풋 데프 (리볼팅 리제너레이션)

로드 오브 폭스 (데몬 웨폰 오브 너글) + 탈리만 (탈리만의 능력으로 이중 리딩이 가능) + 플레이그 마린 7명 / 깡배치

플레이그 마린 7명 + 라이노 탑승

로드 오브 비럴런스 + 블라이트로드 터미네이터 5명 / 딥스로 쓰든 깡배치 하든 자유롭게

데스슈라우드 터미네이터 / 딥 스트라이크

날드론 (헤비 블라이트 런쳐) 1x3

땅드론

플레이그버스트 크롤러

폭스워커 10x2

현재 총 1805 포인트입니다.



여기서 남은 포인트는


1. 기갑을 견제하겠다 : 땅드론 2대(180) / 워독 브리간드(165) / 프레데터 디스트럭터(140, 부포 라스캐논 2문)

2. 보병을 견제하겠다 : 플레이그버스트 크롤러(195) / 데스슈라우드 3인(140) / 프레데터 디스트럭터(140, 부포 라스캐논 2문) / 플레이그 마린 추가

3. 플레이그 마린에 합류할 별도의 캐릭터 모델을 추가 or 교체하는 것도 방법이겠습니다.

 
저는 라이노의 수송량을 꽉 채우기 위해 보병을 늘리는 동시에,
(근접 무기 위주의 플레이그 마린 5명 추가)

상대적으로 부실해진 대기갑 능력을 보충할 겸 역병을 더 빠르게 확산시켜줄 땅드론 1대를 추가,

총 1990포인트의 아미 로스터를 완성했습니다.



 
 
3. 여담


데스 가드는 코덱스가 나온지 얼마 안된, 이제 막 태동한 팩션입니다.

제가 만든 로스터는 뉴비분들을 위해, 최대한 자금과 박스를 아끼는 전제 하에서 실용성을 챙긴 로스터에 불과하며,

커스텀에 따라 더 강력한 or 더 입맛에 맞으시는 로스터를 구성할 수 있을겁니다.


대기갑을 보강하기 위해 워독 브리간드를 용병 투입한다던지,

플레이그 마린의 리더 조합의 고점을 더 높인다던지(퓨트리파이어, 플레이그 캐스터 등),

로드 오브 컨테이젼 + 데스슈라우드 조합을 투입한다던지,

아예 데몬 프라이마크인 모타리온을 투입한다던지 등등...


데스 가드는 당신의 주문에 맞춰, 원하는 역병을 꺼낼 능력이 충분합니다.



이제 여러분의 상상력이 필요한 시간입니다.


오직 당신만이 만들 수 있는 역병으로,

이 혼란스러운 전장에서 승리와 영광을 쟁취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 로스터를 그립시다는 비정기적으로 연재될 예정입니다.

게임을 진행한 주에는 기본적으로 배틀리포트를 작성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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